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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 속으로] 오늘의 논점 -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체제
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·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.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(窓)입니다.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.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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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리더십의 위기 : 대처 증후군, 박근혜 증후군
장달중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대처 전 영국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롤 모델이다. 영국병을 치유한 대처리즘이 바로 한국병을 치유할 수 있는 리더십이라고 보았다. 그래서 ‘철의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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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로만 정치 중립 … 막판까지 폭로전
2010년 첫 교육감 선거가 ‘깜깜이 선거’로 유권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면 이번 6·4 교육감 선거는 정치판보다 더 심한 네거티브전이 선거 막판을 달궜다. 정책 경쟁은 뒷전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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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대 앵그리 맘 vs 60대 숨은 보수표
6·4 지방선거가 ‘박근혜 정부 안정론’과 ‘세월호 참사 심판론’의 대결 구도로 짜였다. 세월호 참사가 여타 이슈를 압도하면서 4년 전 지방선거 때의 ‘무상급식’과 같은 정책·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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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막장 드라마로 치닫는 교육감 선거
불과 이틀 남겨둔 6·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목불인견(目不忍見)의 난장판으로 치닫고 있다. 200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주민 직선 방식으로 교육감을 뽑는 선거제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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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제왕적 대통령제 특성 뚜렷 … 행정부 법안 가결률은 나쁘지 않아”
취임 1년차 박근혜 정부에 대한 정치학계의 평가가 처음 나왔다.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(원장 백창재)과 한국정당학회(회장 김용복)가 지난 22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연 ‘박근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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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제왕적 대통령제 특성 뚜렷 … 행정부 법안 가결률은 나쁘지 않아”
취임 1년차 박근혜 정부에 대한 정치학계의 평가가 처음 나왔다.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(원장 백창재)과 한국정당학회(회장 김용복)가 지난 22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연 ‘박근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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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추적] NLL 정쟁 43일, 패자뿐인 혈투
민주당이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국정조사 파행에 반발해 대여 장외투쟁을 선언하고 거리로 나섰다.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광장에 설치된 ‘천막 상황실’에서 의원총회를 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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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거 혼탁 줄었지만 … 시대정신 담은 비전 경쟁도 실종
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는 산업화·민주화 세력의 대결구도를 띠고 있다. 보수와 진보가 유례없이 총결집해 각 진영을 떠받치고 있다. 특히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8일 마지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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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“이인제와 김대업이 없지 않은가?”
이철호논설위원 ‘깜깜이 대선’이다. 오죽하면 초등학생 말에 귀를 기울일까 싶다. 한 어린이가 신문 1면 사진을 보고 “게임 끝났네”라 했다. 유세장에 한 후보는 손바닥을 활짝 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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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박근혜와 문재인, 미래를 향해 달려라
박근혜 새누리당,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등록을 마쳐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. 빅(big)2만 맞붙는 양자대결은 2002년 노무현-이회창 이래 10년 만이다. 1987년 대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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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라고 보십니까?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강당. 학생들을 위한 정치 토론회가 한창이다. 무대에는 내로라하는 정치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. 한 학생이 묻는다. “미국을 세계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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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민국 미래 청사진 대선 무대서 행방불명
대선이 63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다음 정부에서 펼쳐질 대한민국의 미래상이 좀처럼 잡히질 않는다. 유력 후보들은 3자 대결이냐 양자대결이냐의 구도에 신경을 곤두세우거나, 과거 문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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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, 영화 '광해'보다가 갑자기 눈물…왜?
지난 12일 서울 신촌의 한 영화관에서 ‘광해, 왕이 된 남자’를 관람한 문재인 후보가 안경을 벗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다. [연합뉴스]‘눈물’은 심심찮게 대선 주제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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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철수, '실종 아닌가' 강호동 깜짝 놀라 지적하자
김진논설위원·정치전문기자 대통령 자질에서 상식은 특히 중요하다.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주 상식에서 벗어나 국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. 대통령직 못해먹겠다고 했고, 북한 핵개발에 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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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대선 네거티브의 역사
손국희 기자네거티브(Negative) 선거.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약점을 집요하게 부각시켜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선거전 방식입니다. 우리나라의 역대 선거에서 이 네거티브전(戰)은 여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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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이제 ‘실용적 현실주의자’들 차례다
장달중서울대 교수·정치외교학 대선 정국과 더불어 대북정책 논쟁이 불붙을 전망이다. 그런데 돌아가는 정국을 보면 햇볕정책이나 압박정책은 이제 둘 다 정치적 수명을 다한 느낌이다. 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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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거판, 네거티브 블랙홀에 빠지다
또다시 ‘네거티브의 소용돌이’에 빠졌다. 4·11 총선을 앞둔 여야의 선거운동이 그렇다. 여러 사실 중에서 상대방의 흠집이나 약점을 집중 부각시키거나,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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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년 만에 선거 뛰어든 박근혜 “나경원 힘 보탤 것”
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 1026 재·보선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. [김형수 기자]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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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강원도 3무 선거
이찬호내셔널 부장대우 엿새 앞으로 다가온 4·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는 크게 두 가지 양상을 보이며 진행되고 있다.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에 중앙정치권이 총력을 기울여 대결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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좌·우 극한대결, 해법을 묻다 ① 김우창 이화여대 석좌교수
한국인은 지금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사회 속에 살고 있다. 세상엔 좌우파의 진영(陣營) 논리와 아우성만 가득하다. 언어는 소통이 아니라 네 편과 내 편을 가르고, 상대를 공격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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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를 읽고] 정치권, 그들만의 볼썽사나운 대결 잘 짚어
지금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시간은 한가해 보인다. 집안싸움에 정신이 팔려 있다. 국민은 뒷전이다. 민생은 논외다. 오직 정파 이익뿐이다. 중앙일보 5월 14일자 12면 “오직 계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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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칼럼] 가브리엘 Mk.1 함대함 미사일
‘눈에는 눈, 이에는 이’라는 말이 있다. 고대 함무라비법전(Code of Hammurabi)에도 등장하는 이 말은 내가 당한 것과 동일한 혹은 같은 정도의 물질적 손해 또는 신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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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‘반노무현’ 강박에서 벗어나라
10년 만에 등장한 보수정권 이명박 정부가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. 출범 시점의 무능한 국가운영으로 이토록 낮은 국민 지지를 기록한 경우는 유례가 없어 현 정부는 세계 민주주의 역사